사이트 내 전체검색
 

워라밸이 시장을 움직인다

CEO& SpecialⅢ | 2018년 09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워라밸이 시장을 움직인다

주 52시간 근로제도 도입에 따른 워라밸 문화의 확산은 새로운 시장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업은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소비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095c4e3e271c75c6a3a9371744282326_1536551981_5845.jpg

 

최근 인터파크투어가 20~50대 남녀 3,51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국내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70%가 ‘국내여행 계획이 있다’고, 22%는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무려 90%가 넘는 응답자가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워라밸 욕구가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변화하는 소비시장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투자 건수를 기록한 산업 분야는 교육·유아·실버·반려동물·생활편의 등을 포함하는 웰니스(22.5%)였다. 다음으로 엔터테인먼트(16.9%), 금융·상거래(16.0%)가 뒤를 이었다. 투자 규모면에서도 엔터테인먼트(22.1%), 금융·상거래(15.6%), 웰니스(12.3%)가 TOP 3를 차지했다. 여행, 숙박 등 여가활동과 콘텐츠 산업 등에 많은 자본이 투입된 것이다. 이는 워라밸 문화가 산업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증한다.
워라밸 문화는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과 맞물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경제적 부를 향유하며 자랐지만 오랜 경기침체로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탓에 개인의 경제력은 여유롭지 못한 세대다. 이들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뜻하는 가심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한편,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미생활과 여행, 지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에 따라 악기, 운동 등 성인대상 수업이 증가하는가하면 면세점과 여행사, 레저용품, 렌터카 등 여가 관련 산업의 꾸준한 성장도 눈에 띤다.

 

워라밸 마케팅 집중하는 기업
넷플릭스(NETFLIX)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개인 취향에 맞는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하고, 자체적으로 제작 콘텐츠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넷플렉스 서비스는 개인화된 문화소비를 원하는 이들의 호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CGV는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을 기념해 7월과 8월 ‘칼퇴 적응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7시~8시59분에 시작하는 일반 2D영화 예매 시 2,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다. CGV씨네드쉐프에서는 ‘워라밸 패키지’를 출시했다. 퇴근 후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쉐프의 요리를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를 개설했다. 2030세대가 관심을 가질 다양한 취미를 전문강사와 함께 체험 위주로 배울 수 있다. 롱보드, 스케이트보드, 크루저보드 수업으로 구성되는 여름 클래스에 이어 10월부터는 인기 웹툰 작가와 함께 ‘여행사진 스케치 클래스’가 진행되는 등 계절별로 테마를 달리해 구성된다.
욜로(YOLO)로 대변되던 소비문화는 보다 가치 있고 실제적인 행복에 기여하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워라밸 문화로부터 촉발되는 삶의 질 높이기는 앞으로도 그 영역이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Editor 이종철 


(주)시이오파트너스 | 월간<CEO&>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98길 3 (갈월동) KCC IT빌딩 5층 (우 04334)
문의전화 : Tel 02-2253-1114, 02-2237-1025 | Fax 02-2232-0277
Copyright CEOPARTNERS All rights reserved. 월간<CEO&>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