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혈액, 대변, 대장내시경 검사 등에서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반복적으로 복통, 복부의 불편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질환이다. 약 5~1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환이며, 소화기뿐 아니라 편두통, 섬유근육통 등 소화기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증상도 종종 동반한다.
대개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되며, 식사 종류에 따라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복통으로 인해 수면 중 깨는 경우도 있다. 증상의 발생 기전으로 유전, 면역활성화, 장점막 및 장벽 기능이상, 장내세균 불균형, 내장 과민성, 비정상적 뇌·장 상호작용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당뇨병과 유사할 정도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이런 까닭에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여러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아쉽게도 원인을 없애는 치료 방법이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단기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법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선 생활습관 개선(운동 등), 고섬유 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 제한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증상에 따라 변비에는 완화제, 선택적 염소통로활성제, 장기능 개선제(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 설사에는 지사제,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 프로바이오틱스, 복통에는 진경제, 세로토닌 작용제 및 길항제, 비흡수성 항생제,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불안이나 우울증, 신체장애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해 약물요법, 인지행동요법, 역동정신요법, 최면요법 같은 치료도 시도 가능하다.
최근 장관의 운동, 감각, 분비기능, 장내 세균, 뇌·장 상호작용 등과 관련된 병태생리 기전과 매개체들이 좀 더 자세히 밝혀지면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및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향후에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돼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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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EO&]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Medical Column, 최창환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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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EO&]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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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혈액, 대변, 대장내시경 검사 등에서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반복적으로 복통, 복부의 불편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질환이다. 약 5~1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환이며, 소화기뿐 아니라 편두통, 섬유근육통 등 소화기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증상도 종종 동반한다.
대개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되며, 식사 종류에 따라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복통으로 인해 수면 중 깨는 경우도 있다. 증상의 발생 기전으로 유전, 면역활성화, 장점막 및 장벽 기능이상, 장내세균 불균형, 내장 과민성, 비정상적 뇌·장 상호작용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당뇨병과 유사할 정도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이런 까닭에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여러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아쉽게도 원인을 없애는 치료 방법이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단기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법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선 생활습관 개선(운동 등), 고섬유 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 제한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증상에 따라 변비에는 완화제, 선택적 염소통로활성제, 장기능 개선제(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 설사에는 지사제,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 프로바이오틱스, 복통에는 진경제, 세로토닌 작용제 및 길항제, 비흡수성 항생제,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불안이나 우울증, 신체장애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해 약물요법, 인지행동요법, 역동정신요법, 최면요법 같은 치료도 시도 가능하다.
최근 장관의 운동, 감각, 분비기능, 장내 세균, 뇌·장 상호작용 등과 관련된 병태생리 기전과 매개체들이 좀 더 자세히 밝혀지면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및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향후에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돼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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