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직원의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PR 전문업체 에델만 코리아가 지난 3월 5일 발표한 ‘2019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Trust Barometer), 기업과 신뢰’가 국내 CEO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임직원의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는 56%로 2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75%와도 큰 격차를 보여 한국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7개 국가에서 총 3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한국은 1,150명이 참가했다. 여론 주도층은 25~64세 대졸 이상 학력 보유자로, 가계소득은 상위 25%이며 정기적으로 뉴스 매체를 구독하는 그룹이다.

 

 

 

 

고용주 신뢰도 56% 최하위
올해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에서는 기업과 소속 직원과의 신뢰도에 대해서도 심층 조사가 이뤄졌다. 구글 직원들이 회사에 성추행 근절을 요구하며 벌인 동맹파업의 사례에서 보듯 자신이 소속된 회사가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주도해주길 바라는 사람들의 열망이 강해지면서  회사와 임직원 간 신뢰도가 사회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 임직원의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는 56%로 2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평균(75%)과도 큰 격차를 보여 한국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인도네시아 89%, 2위는 중국 86%, 3위는 인도 84%로 조사됐다.
한국 응답자의 76%는 ‘CEO들이 정부가 강요하기 전에 먼저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편견과 차별 감소 65% ▲미래 직업에 대비한 교육 60% ▲동일 임금 59% ▲개인정보 37% ▲성희롱 36% ▲환경문제 36% 등 분야에서 특히 긍정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77%는 ‘회사가 직원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회사의 신뢰도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 가운데 하나’라고 답했다. 또 57%는 회사가 보다 큰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본인의 업무 또한 사회적 영향력을 주는 의미 있는 일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기업 평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할 수도 이미 사용하던 제품도 사용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답한 사람도 69%에 달해 소비자의 의사 결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은 사회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그 역할 또한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동의하는 비율도 한국 응답자는 65%에 그쳤다. ‘회사는 이익 증대를 위함과 동시에 소속된 지역사회의 경제 및 사회적 여건 향상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에 대한 동의 비율이다. 26개국 평균인 73%보다 뒤떨어지는 비율이며 한국 뒤의 순위에는 3개국만이 자리했다. 1위는 멕시코 87%, 2위 콜롬비아 84%, 3위 남아공 82% 순위다.
한국인의 주요 4대 기관에 대한 신뢰도 수준은 정부 48%, 언론 42%, 기업 39%, NGO 56%로 대부분 50% 미만인 불신에 머물렀다.
에델만 코리아 장성빈 사장은 “직원들은 본인이 속한 기업을 사회적 변화를 리드할 주체로 인식하고 있으며, 사회적 신뢰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 내 고용주와 직원들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한국 기업이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투자가 핵심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CEO리더십, 개인적 헌신 보여줘야
이번 조사를 통해 ‘직장에서의 신뢰: 고용주-임직원 간 계약의 새로운 가이드’가 제시됐다.
첫 번째로는 ‘변화를 주도한다’이다. 세부항목으로는 ‘변화를 위한 비전을 가진다’, ‘개개인의 변화가 일으킬 수 있는 영향력을 알린다’, ‘미래의 인력을 육성한다’ 등이다.
두 번째 가이드는 ‘직원들에게 권한을 준다’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한다’,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정보와 권한을 부여한다’ 등이다. 이어 세 번째 가이드는 ‘현지에서 시작한다’이다.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한다’, ‘회사가 속해 있는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여건들을 개선해 나간다’ 등이 세부내용이다.
마지막 가이드는 ‘CEO리더십’이다. 세부항목은 ‘가치관을 실천한다’,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조직 안팎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개인적 헌신을 보여준다’ 등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일반대중은 여론 주도층에 비해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층 간 경제적 불균형이 사회적 신뢰도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론주도층의 신뢰도는 61%로 전년대비 12%p나 상승해 한국을 신뢰국가로 인식하는 반면, 일반 대중의 신뢰도(44%, +2%p)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다. 신뢰도 격차는 무려 17% 포인트로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가 진행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는데, 영국의 신뢰도 격차는 24%p로 캐나다(20%p), 독일·프랑스(18%p), 한국·인도(17%p), 일본(16%p) 등의 순이다.
공통점은 일반 대중의 신뢰도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여론주도층의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이다. 에델만 측은 “조사가 진행된 2018년 10월과 11월, 증시가 상승기에 있었고 소득 상위 계층인 여론주도층이 낙관적인 경제적 전망을 갖고 있던 반면, 일반 대중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효과에서 소외된 것이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득과 교육 수준이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회사인 에델만은 지난 19년간 주요 국가의 정부, 기업, NGO, 언론 등 주요 4대 분야의 신뢰도를 조사 및 분석해 지표화하고 있다. 이 결과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도 발표된다.

 

 

RI 기업평가, 100대 기업에 LG·삼성만 포함
한편, 지난 3월 10일 국제 기업평가 업체인 Reputation Institute(이하 RI)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평판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은 LG전자(48위)와 삼성전자(52위) 등 두 회사만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52위로 하락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 평판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떨어진 이유를 RI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IT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1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등의 여파로 70위까지 추락한 바 있다. 작년에는 26위로 크게 상승하며 저력을 나타내는 듯했으나 올해 또다시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순위가 삼성전자보다 더 크게 하락한 기업은 네슬레(71위)와 아마존(56위)으로 각각 38, 33계단 떨어졌다.
LG전자는 지난해 41위보다는 7계단 하락한 48위에 올랐다. 이로써 2년째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대상 기업 중 평가 등급도 가장 높은 ‘우수(Strong)’를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만 하더라도 79위에 머물렀다. 2016년에는 61위, 2017년 63위에 이어 작년에는 41위까지 올라갔다. 올해의 경우에는 순위가 소폭 내려갔지만 월풀(51위), 삼성(52위), 파나소닉(54위), 아마존(56위), 애플(57위), 지멘스(60위), 일렉트로룩스(67위) 등을 모두 앞질렀다.
1~5위에는 롤렉스와 레고, 디즈니, 아디다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다. 이어 소니와 캐논, 미쉐린, 넷플릭스, 보쉬가 6~10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 3위에서 14위로 내려갔고, 페이스북은 100위 밖으로 벗어났다.
구글의 순위 하락에 대해 RI는 “‘악마가 되지 말라’고 약속한 구글이 심판받고 있다”며 성희롱, 성차별에 대한 구글 노동자의 동맹 파업과 구글 플러스 사용자 5,25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페이스북에 대해서도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선거 간섭, 가짜 뉴스 등에 대해 마크 자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의회에서 증언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의 리더십 위기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다.
한편, RI의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0개국 기업 7,6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15개국 소비자 23만여 명에게 기업의 제품·서비스,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Governance), 사회적 책임, 리더십, 실적 등을 평가하게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Editor 김진환   Cooperation 에델만 코리아·Reputation Institute

임직원의 고용주 대한 신뢰도 56%, ‘전 세계 꼴찌’ > COLUMN & ISSUE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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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고용주 대한 신뢰도 56%, ‘전 세계 꼴찌’

Trend Report, 2019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Trust Barometer)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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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고용주 대한 신뢰도 56%, ‘전 세계 꼴찌’

한국 임직원의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PR 전문업체 에델만 코리아가 지난 3월 5일 발표한 ‘2019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Trust Barometer), 기업과 신뢰’가 국내 CEO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임직원의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는 56%로 2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75%와도 큰 격차를 보여 한국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7개 국가에서 총 3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한국은 1,150명이 참가했다. 여론 주도층은 25~64세 대졸 이상 학력 보유자로, 가계소득은 상위 25%이며 정기적으로 뉴스 매체를 구독하는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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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 신뢰도 56% 최하위
올해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에서는 기업과 소속 직원과의 신뢰도에 대해서도 심층 조사가 이뤄졌다. 구글 직원들이 회사에 성추행 근절을 요구하며 벌인 동맹파업의 사례에서 보듯 자신이 소속된 회사가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주도해주길 바라는 사람들의 열망이 강해지면서  회사와 임직원 간 신뢰도가 사회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 임직원의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는 56%로 2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평균(75%)과도 큰 격차를 보여 한국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인도네시아 89%, 2위는 중국 86%, 3위는 인도 84%로 조사됐다.
한국 응답자의 76%는 ‘CEO들이 정부가 강요하기 전에 먼저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편견과 차별 감소 65% ▲미래 직업에 대비한 교육 60% ▲동일 임금 59% ▲개인정보 37% ▲성희롱 36% ▲환경문제 36% 등 분야에서 특히 긍정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77%는 ‘회사가 직원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회사의 신뢰도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 가운데 하나’라고 답했다. 또 57%는 회사가 보다 큰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본인의 업무 또한 사회적 영향력을 주는 의미 있는 일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기업 평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할 수도 이미 사용하던 제품도 사용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답한 사람도 69%에 달해 소비자의 의사 결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은 사회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그 역할 또한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동의하는 비율도 한국 응답자는 65%에 그쳤다. ‘회사는 이익 증대를 위함과 동시에 소속된 지역사회의 경제 및 사회적 여건 향상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에 대한 동의 비율이다. 26개국 평균인 73%보다 뒤떨어지는 비율이며 한국 뒤의 순위에는 3개국만이 자리했다. 1위는 멕시코 87%, 2위 콜롬비아 84%, 3위 남아공 82% 순위다.
한국인의 주요 4대 기관에 대한 신뢰도 수준은 정부 48%, 언론 42%, 기업 39%, NGO 56%로 대부분 50% 미만인 불신에 머물렀다.
에델만 코리아 장성빈 사장은 “직원들은 본인이 속한 기업을 사회적 변화를 리드할 주체로 인식하고 있으며, 사회적 신뢰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 내 고용주와 직원들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한국 기업이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투자가 핵심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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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더십, 개인적 헌신 보여줘야
이번 조사를 통해 ‘직장에서의 신뢰: 고용주-임직원 간 계약의 새로운 가이드’가 제시됐다.
첫 번째로는 ‘변화를 주도한다’이다. 세부항목으로는 ‘변화를 위한 비전을 가진다’, ‘개개인의 변화가 일으킬 수 있는 영향력을 알린다’, ‘미래의 인력을 육성한다’ 등이다.
두 번째 가이드는 ‘직원들에게 권한을 준다’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한다’,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정보와 권한을 부여한다’ 등이다. 이어 세 번째 가이드는 ‘현지에서 시작한다’이다.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한다’, ‘회사가 속해 있는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여건들을 개선해 나간다’ 등이 세부내용이다.
마지막 가이드는 ‘CEO리더십’이다. 세부항목은 ‘가치관을 실천한다’,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조직 안팎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개인적 헌신을 보여준다’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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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일반대중은 여론 주도층에 비해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층 간 경제적 불균형이 사회적 신뢰도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론주도층의 신뢰도는 61%로 전년대비 12%p나 상승해 한국을 신뢰국가로 인식하는 반면, 일반 대중의 신뢰도(44%, +2%p)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다. 신뢰도 격차는 무려 17% 포인트로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가 진행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는데, 영국의 신뢰도 격차는 24%p로 캐나다(20%p), 독일·프랑스(18%p), 한국·인도(17%p), 일본(16%p) 등의 순이다.
공통점은 일반 대중의 신뢰도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여론주도층의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이다. 에델만 측은 “조사가 진행된 2018년 10월과 11월, 증시가 상승기에 있었고 소득 상위 계층인 여론주도층이 낙관적인 경제적 전망을 갖고 있던 반면, 일반 대중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효과에서 소외된 것이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득과 교육 수준이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회사인 에델만은 지난 19년간 주요 국가의 정부, 기업, NGO, 언론 등 주요 4대 분야의 신뢰도를 조사 및 분석해 지표화하고 있다. 이 결과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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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 기업평가, 100대 기업에 LG·삼성만 포함
한편, 지난 3월 10일 국제 기업평가 업체인 Reputation Institute(이하 RI)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평판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은 LG전자(48위)와 삼성전자(52위) 등 두 회사만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52위로 하락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 평판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떨어진 이유를 RI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IT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1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등의 여파로 70위까지 추락한 바 있다. 작년에는 26위로 크게 상승하며 저력을 나타내는 듯했으나 올해 또다시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순위가 삼성전자보다 더 크게 하락한 기업은 네슬레(71위)와 아마존(56위)으로 각각 38, 33계단 떨어졌다.
LG전자는 지난해 41위보다는 7계단 하락한 48위에 올랐다. 이로써 2년째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대상 기업 중 평가 등급도 가장 높은 ‘우수(Strong)’를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만 하더라도 79위에 머물렀다. 2016년에는 61위, 2017년 63위에 이어 작년에는 41위까지 올라갔다. 올해의 경우에는 순위가 소폭 내려갔지만 월풀(51위), 삼성(52위), 파나소닉(54위), 아마존(56위), 애플(57위), 지멘스(60위), 일렉트로룩스(67위) 등을 모두 앞질렀다.
1~5위에는 롤렉스와 레고, 디즈니, 아디다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다. 이어 소니와 캐논, 미쉐린, 넷플릭스, 보쉬가 6~10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 3위에서 14위로 내려갔고, 페이스북은 100위 밖으로 벗어났다.
구글의 순위 하락에 대해 RI는 “‘악마가 되지 말라’고 약속한 구글이 심판받고 있다”며 성희롱, 성차별에 대한 구글 노동자의 동맹 파업과 구글 플러스 사용자 5,25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페이스북에 대해서도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선거 간섭, 가짜 뉴스 등에 대해 마크 자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의회에서 증언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의 리더십 위기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다.
한편, RI의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0개국 기업 7,6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15개국 소비자 23만여 명에게 기업의 제품·서비스,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Governance), 사회적 책임, 리더십, 실적 등을 평가하게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Editor 김진환   Cooperation 에델만 코리아·Reputation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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