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이 24.4%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고용률마저 감소한 반면, 50대와 60세 이상 고용률이 각각 0.1%포인트, 1.8%포인트씩 올랐다니,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기성세대가 뺏는 게 아닌지 미안함이 생긴다.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청년이 우리의 미래라는 것이다. 어찌 하면 좋을지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蔭候列傳)에서의 일반천금(一飯千金) 고사를 통해 살펴보자.
한신(韓信)은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을 도와 나라를 세운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매우 빈궁해 향촌의 장인 정장(亭長)의 집에서 신세를 지며 살았다. 그런데 정장의 부인이 제 식구만 챙기고 한신에게는 식은 밥도 잘 주지 않았다. 결국 정장의 집을 떠난 한신은 물고기를 낚아 연명했는데, 허탕치는 날이면 배를 곯아야 했다. 강가에서 무명옷을 빨아 염색을 하는 노파가 이런 모습을 보고 먹을 것을 몇 번 주었다. 한신은 “나중에 출세하면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자 노파는 손사래를 치며 “대장부가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니, 그대가 가엾어 밥을 주는 것이지 어찌 보답을 바라겠소”라고 답했다.
훗날 한신은 유방이 항우(項羽)를 멸하고 한나라를 일으키는데 큰 공을 세워 초왕(楚王)에 봉해진다. 한신은 노파를 잊지 않고 술과 안주, 그리고 황금 일천 냥을 감사의 표시로 보냈다. 밥 한 그릇을 천 냥의 황금으로 갚은 일반천금의 유래다. 은혜를 잊지 않고 크게 갚는다는 일반천금. 더 나아가 생각해 보자. 과연 노파는 그 돈으로 무엇을 했을까? 아마도 자식과 후손을 챙기지 않았을까? 당장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 도움을 베푸는 온정, 다음 세대를 챙기는 작은 선행은 자신뿐 아니라 후손과 우리 사회에 큰 축복으로 돌아온다.
자의누리 경영연구원에서는 <CEO서평(徐評)> 중 100권을 30만 명 육군 장병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백군대학(百軍大學)을 통해 청년의 미래를 함께 한다. 지난 2000년부터 제공돼 1,000명의 대한민국 리더가 함께 한 <CEO서평> 콘텐츠 중 꼭 필요한 내용을 복무기간 동안 읽어나가게끔 하는 기업공유가치(CSV) 프로그램이다. 서평·백군대학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수, 저자, CEO의 강연도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20여 년 동안 함께 해온 많은 CEO의 십시일반이 일반천금의 프로젝트로 성장하게끔 더욱 최선을 다해야하는 까닭이다.
청년이 우리의 미래다. 미래가 될 청년을 위해 소박한 일자리 하나라도 준비하는 마음이 우리 시대 CEO가 품어야할 미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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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천금과 백군대학

CEO Column, 서진영 자의누리·유경서원 원장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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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천금과 백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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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이 24.4%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고용률마저 감소한 반면, 50대와 60세 이상 고용률이 각각 0.1%포인트, 1.8%포인트씩 올랐다니,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기성세대가 뺏는 게 아닌지 미안함이 생긴다.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청년이 우리의 미래라는 것이다. 어찌 하면 좋을지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蔭候列傳)에서의 일반천금(一飯千金) 고사를 통해 살펴보자.
한신(韓信)은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을 도와 나라를 세운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매우 빈궁해 향촌의 장인 정장(亭長)의 집에서 신세를 지며 살았다. 그런데 정장의 부인이 제 식구만 챙기고 한신에게는 식은 밥도 잘 주지 않았다. 결국 정장의 집을 떠난 한신은 물고기를 낚아 연명했는데, 허탕치는 날이면 배를 곯아야 했다. 강가에서 무명옷을 빨아 염색을 하는 노파가 이런 모습을 보고 먹을 것을 몇 번 주었다. 한신은 “나중에 출세하면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자 노파는 손사래를 치며 “대장부가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니, 그대가 가엾어 밥을 주는 것이지 어찌 보답을 바라겠소”라고 답했다.
훗날 한신은 유방이 항우(項羽)를 멸하고 한나라를 일으키는데 큰 공을 세워 초왕(楚王)에 봉해진다. 한신은 노파를 잊지 않고 술과 안주, 그리고 황금 일천 냥을 감사의 표시로 보냈다. 밥 한 그릇을 천 냥의 황금으로 갚은 일반천금의 유래다. 은혜를 잊지 않고 크게 갚는다는 일반천금. 더 나아가 생각해 보자. 과연 노파는 그 돈으로 무엇을 했을까? 아마도 자식과 후손을 챙기지 않았을까? 당장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 도움을 베푸는 온정, 다음 세대를 챙기는 작은 선행은 자신뿐 아니라 후손과 우리 사회에 큰 축복으로 돌아온다.
자의누리 경영연구원에서는 <CEO서평(徐評)> 중 100권을 30만 명 육군 장병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백군대학(百軍大學)을 통해 청년의 미래를 함께 한다. 지난 2000년부터 제공돼 1,000명의 대한민국 리더가 함께 한 <CEO서평> 콘텐츠 중 꼭 필요한 내용을 복무기간 동안 읽어나가게끔 하는 기업공유가치(CSV) 프로그램이다. 서평·백군대학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수, 저자, CEO의 강연도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20여 년 동안 함께 해온 많은 CEO의 십시일반이 일반천금의 프로젝트로 성장하게끔 더욱 최선을 다해야하는 까닭이다.
청년이 우리의 미래다. 미래가 될 청년을 위해 소박한 일자리 하나라도 준비하는 마음이 우리 시대 CEO가 품어야할 미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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