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부자’라 불리는 이들은 어떤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오늘날 부자의 현황을 분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올해 4월과 5월에 걸쳐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금융자산 5억 원 이상 보유자 600명을 대상으로 자산 운용 행태 및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수행하고, ‘한국 부자’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한국 부자 보고서는 2011년부터 매년 예․적금, 보험, 채권을 포함한 각종 금융상품에 예치된 금융자산의 합이 10억 원 이상인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작성되어 왔다.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 27만 8천 명
조사 대상자인 2017년 말 기준 한국 부자는 약 27만 8천 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부동산자산 가치가 상승하며 금융투자 여력이 확대된 상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뜻하는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말한다. 한국 부자는 2013년 16.7만 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평균 약 1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금융자산은 예금, 적금, 보험, 주식, 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에 예치된 자산의 합을 말한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2015년 476조 원에 비해 약 16% 증가한 552조 원으로, 1인당 평균 22억 8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국민의 0.47%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6.3%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자 수 및 금융자산 규모는 2012년 16만 3천 명이 보유한 336조 원부터 매년 약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다.

 

 

강남 3구에 서울 부자 35.6% 집중
조사 결과 한국 부자 27만 8천 명 중 43.7%인 12만 2천 명은 서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 대비 부자 수 비율도 서울이 1.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산(0.53%), 대구(0.49%), 경기(0.46%), 대전(0.43%)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최근 5년간 부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나 전체 부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3%에서 43.7%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 부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약 4.3만 명의 부자가 살고 있으며, 이는 서울 전체 부자 수의 35.6%에 해당한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부자가 1만 3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는 용인시(8,100명), 고양시(6,700명), 수원시(4,800명)가 순서대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의 부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별 비중은 서울, 부산이 감소하고, 경기 지역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또한, 서울 강남 3구 비중이 줄어들고, 경기도 내 성남, 용인, 고양 등 상위 3개 시의 비중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지역적 쏠림 현상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자산 53.3%, 금융 자산 42.3%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들의 총자산 구성비는 주택, 건물, 상가, 토지 등 부동산 자산이 53.3%, 금융 자산이 42.3%, 예술품, 회원권 등 기타 자산이 4.4%로 조사되었다. 국내 전체 가계 평균 자산 구성이 거주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69.8%, 금융자산 25.6%로 부동산에 매우 치우친 것에 비교하면 부자 자산의 구성비 중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월등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 부자가 금융자산의 26.8%를 예․적금으로 보유하며 안정적인 이자를 받고 있으며, 주식과 펀드, 신탁 등의 비중도 28.7% 수준으로 운용하며 수익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주식 비중 줄어든 한국 부자, 암호화폐 투자 전망은 회의적
한국 부자의 보유 금융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1.8%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주식 투자를 하는 한국 부자 중 70%가 넘는 이들이 5개 이하 종목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특정 주 종목에 절반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비중도 54%로 나타나 충분한 분산투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부자는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에 비해 성장주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고,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보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 경험은 전체 투자자들에 비해 높으나, 암호화폐에 향후 투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금융자산 50억 원 미만 보유자는 1.8%, 금융자산 50억 원 이상 보유자는 4.7%만이 그렇다고 대답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ditor 박인혁   Cooperation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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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비중 줄고 암호화폐 회의적 전망

Survey, 2018 한국 부자 보고서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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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비중 줄고 암호화폐 회의적 전망

대한민국에서 ‘부자’라 불리는 이들은 어떤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오늘날 부자의 현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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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올해 4월과 5월에 걸쳐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금융자산 5억 원 이상 보유자 600명을 대상으로 자산 운용 행태 및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수행하고, ‘한국 부자’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한국 부자 보고서는 2011년부터 매년 예․적금, 보험, 채권을 포함한 각종 금융상품에 예치된 금융자산의 합이 10억 원 이상인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작성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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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 27만 8천 명
조사 대상자인 2017년 말 기준 한국 부자는 약 27만 8천 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부동산자산 가치가 상승하며 금융투자 여력이 확대된 상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뜻하는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말한다. 한국 부자는 2013년 16.7만 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평균 약 1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금융자산은 예금, 적금, 보험, 주식, 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에 예치된 자산의 합을 말한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2015년 476조 원에 비해 약 16% 증가한 552조 원으로, 1인당 평균 22억 8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국민의 0.47%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6.3%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자 수 및 금융자산 규모는 2012년 16만 3천 명이 보유한 336조 원부터 매년 약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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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에 서울 부자 35.6% 집중
조사 결과 한국 부자 27만 8천 명 중 43.7%인 12만 2천 명은 서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 대비 부자 수 비율도 서울이 1.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산(0.53%), 대구(0.49%), 경기(0.46%), 대전(0.43%)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최근 5년간 부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나 전체 부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3%에서 43.7%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 부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약 4.3만 명의 부자가 살고 있으며, 이는 서울 전체 부자 수의 35.6%에 해당한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부자가 1만 3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는 용인시(8,100명), 고양시(6,700명), 수원시(4,800명)가 순서대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의 부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별 비중은 서울, 부산이 감소하고, 경기 지역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또한, 서울 강남 3구 비중이 줄어들고, 경기도 내 성남, 용인, 고양 등 상위 3개 시의 비중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지역적 쏠림 현상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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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산 53.3%, 금융 자산 42.3%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들의 총자산 구성비는 주택, 건물, 상가, 토지 등 부동산 자산이 53.3%, 금융 자산이 42.3%, 예술품, 회원권 등 기타 자산이 4.4%로 조사되었다. 국내 전체 가계 평균 자산 구성이 거주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69.8%, 금융자산 25.6%로 부동산에 매우 치우친 것에 비교하면 부자 자산의 구성비 중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월등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 부자가 금융자산의 26.8%를 예․적금으로 보유하며 안정적인 이자를 받고 있으며, 주식과 펀드, 신탁 등의 비중도 28.7% 수준으로 운용하며 수익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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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비중 줄어든 한국 부자, 암호화폐 투자 전망은 회의적
한국 부자의 보유 금융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1.8%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주식 투자를 하는 한국 부자 중 70%가 넘는 이들이 5개 이하 종목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특정 주 종목에 절반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비중도 54%로 나타나 충분한 분산투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부자는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에 비해 성장주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고,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보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 경험은 전체 투자자들에 비해 높으나, 암호화폐에 향후 투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금융자산 50억 원 미만 보유자는 1.8%, 금융자산 50억 원 이상 보유자는 4.7%만이 그렇다고 대답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ditor 박인혁   Cooperation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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