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니스트 전혜림이 마루종합건설 권영광 대표를 만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고급 건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건축은 공간예술이자 곧 종합예술이다. 실용성, 심미성, 안전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 많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내외장의 건축물을 시공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감각과 노련함이 요구된다. 국내 6만 8천여 개의 건설사 중 3년 연속 건축명장으로 선정되며 고급 건축 사업을 선도하는 권영광 대표의 비전은 무엇일까. 

건축 외형과 내장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가수 이효리와 배우 조인성의 자택, 유명 호텔, 카지노, 병원, 미술관, 사옥 등 국내 내로라하는 고급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시공하며 업계의 러브콜을 받는 권영광 대표. 독일 레드닷 어워드 본상,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 실적은 그의 화려한 경력을 뒷받침한다. 권 대표는 고급 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로 인테리어에 대한 실무 감각을 익힌 덕분이라 답한다.

CEO& 칼럼니스트 전혜림(이하 전혜림) 마루종합건설은 현재 국내 수많은 건설사 중 고급 건축 분야를 선도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고급 건축물을 완성하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루종합건설 권영광 대표(이하 권영광) 저는 건축을 전공한 후 건축 사무소와 설계 사무실 등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형적이고 상업적인 건축만을 진행하다 보니 다소 회의감이 느껴졌습니다. 시야를 넓혀 살펴보던 중 특색 있는 고급 건축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고급 건축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하니, 결국 디테일과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이 크게 요구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인테리어 회사에 입사해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조선비치 호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장했고, 당시의 경험이 지금의 저와 마루종합건설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건축물, 인테리어를 보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목표가 생겨 회사에 다니며 학업을 병행하기도 했고요.

전혜림 대표님의 인테리어 실무 경험이 현재의 마루종합건설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설계 및 시공, 인테리어를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마루종합건설만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영광 공간예술이라 불리는 건축물은 매우 복합적인 대상입니다.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 주변 환경까지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인테리어 회사에서 쌓은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된 이유기도 하고요. 현재 국내에 원스톱 시스템으로 건축과 인테리어를 병합해 진행하는 회사는 드뭅니다. 저희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작업 시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건물 사용 용도에 맞게 인테리어까지 끝내게 됩니다. 자연히 건축물의 질적 향상, 건축 경비 절감 등의 장점이 따라오게 되어, 마루종합건설의 경쟁력에 기여합니다.

건축물은 유기체와도 같아


전혜림 건축 의뢰를 받은 후 가장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권영광 각 프로젝트나 건물은 그 용도에 따라 일정 부분 특성을 가지므로 목적에 맞는 건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려하는 점은 건축주의 성향을 파악해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입니다. 건축이라는 행위가 도면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맞지만, 현장에서 많은 수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강력한 파트너십이 요구됩니다. 말하자면 건축물은 일종의 유기체와도 같은 셈이죠.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 세 주체가 유대감을 가지고 삼위일체를 이룰 때, 가장 훌륭한 결과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출중한 실력과 감각도 물론 필요하지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꾸준한 소통을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랜드마크 건설로 도시 발전 꾀하다


전혜림 건축 분야에도 유행이나 흐름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마루종합건설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외형의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건축 트렌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
권영광 최근 건축의 트렌드는 ‘비정형 건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정형’이란 사각형과 같이 딱 떨어지는 ‘정형’과는 대조적인 개념으로, 일정하지 않고 틀에서 벗어난 모양새를 지닙니다. 즉 비정형 건축물은 곡선을 이루거나, 기울어진 형태를 띠며 개성 있는 외형을 자랑하죠. 국내 비정형 건축물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정형 건축물은 더 많이 생겨날 것이고, 저는 이 흐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건축물은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게 됩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 관광지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도 결국 훌륭한 건축물이지 않습니까? 저는 랜드마크와도 같은 건축물을 만들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냥갑처럼 찍어낸 건축물을 대신할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한 셈이죠.

전혜림 권 대표님은 대학 강의를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예비 건축인을 포함한 동종업계 CEO들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권영광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한국의 건축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데 함께 힘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며 앞으로 새로운 건축물을 남길 예비 건축인들에게 강조하는 점도 이와 같아요. 저는 언제나 한국의 건축 문화를 리드한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많은 건축인이 주체 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품격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국내 건축 문화도 진정한 종합예술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많은 예비 건축인들이 대기업 입사를 희망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마루종합건설은 평범함을 버리고 변화와 개성을 추구한 것이 오히려 성장 동력이 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장인(匠人)은 예술가를 두루 이를 때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예술가의 창작 활동이 심혈을 기울여 물건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맥락에서다.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정진하는 것. 바로 장인에게 명품의 가치가 부여되는 이유다.  

인터뷰를 진행한 전혜림 대표는 ‘라임코칭연구소’ 대표와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Korea Professional Coach)이자 감정과학연구소 연구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사장의 선택>, <꿈꾸는 나를 응원하라!>, <내 생애 최고의 1년>이 있다. 현재 월간 시이오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Interview 전혜림 칼럼니스트   Editor 이윤지   Photographer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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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도시 가치 높이는 건축물의 품격

Exclusive Interview, 마루종합건설 권영광 대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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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도시 가치 높이는 건축물의 품격

CEO& 칼럼니스트 전혜림이 마루종합건설 권영광 대표를 만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고급 건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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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간예술이자 곧 종합예술이다. 실용성, 심미성, 안전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 많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내외장의 건축물을 시공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감각과 노련함이 요구된다. 국내 6만 8천여 개의 건설사 중 3년 연속 건축명장으로 선정되며 고급 건축 사업을 선도하는 권영광 대표의 비전은 무엇일까. 

건축 외형과 내장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가수 이효리와 배우 조인성의 자택, 유명 호텔, 카지노, 병원, 미술관, 사옥 등 국내 내로라하는 고급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시공하며 업계의 러브콜을 받는 권영광 대표. 독일 레드닷 어워드 본상,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 실적은 그의 화려한 경력을 뒷받침한다. 권 대표는 고급 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로 인테리어에 대한 실무 감각을 익힌 덕분이라 답한다.

CEO& 칼럼니스트 전혜림(이하 전혜림) 마루종합건설은 현재 국내 수많은 건설사 중 고급 건축 분야를 선도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고급 건축물을 완성하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루종합건설 권영광 대표(이하 권영광) 저는 건축을 전공한 후 건축 사무소와 설계 사무실 등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형적이고 상업적인 건축만을 진행하다 보니 다소 회의감이 느껴졌습니다. 시야를 넓혀 살펴보던 중 특색 있는 고급 건축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고급 건축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하니, 결국 디테일과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이 크게 요구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인테리어 회사에 입사해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조선비치 호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장했고, 당시의 경험이 지금의 저와 마루종합건설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건축물, 인테리어를 보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목표가 생겨 회사에 다니며 학업을 병행하기도 했고요.

전혜림 대표님의 인테리어 실무 경험이 현재의 마루종합건설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설계 및 시공, 인테리어를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마루종합건설만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영광 공간예술이라 불리는 건축물은 매우 복합적인 대상입니다.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 주변 환경까지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인테리어 회사에서 쌓은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된 이유기도 하고요. 현재 국내에 원스톱 시스템으로 건축과 인테리어를 병합해 진행하는 회사는 드뭅니다. 저희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작업 시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건물 사용 용도에 맞게 인테리어까지 끝내게 됩니다. 자연히 건축물의 질적 향상, 건축 경비 절감 등의 장점이 따라오게 되어, 마루종합건설의 경쟁력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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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은 유기체와도 같아


전혜림 건축 의뢰를 받은 후 가장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권영광 각 프로젝트나 건물은 그 용도에 따라 일정 부분 특성을 가지므로 목적에 맞는 건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려하는 점은 건축주의 성향을 파악해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입니다. 건축이라는 행위가 도면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맞지만, 현장에서 많은 수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강력한 파트너십이 요구됩니다. 말하자면 건축물은 일종의 유기체와도 같은 셈이죠.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 세 주체가 유대감을 가지고 삼위일체를 이룰 때, 가장 훌륭한 결과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출중한 실력과 감각도 물론 필요하지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꾸준한 소통을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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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건설로 도시 발전 꾀하다


전혜림 건축 분야에도 유행이나 흐름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마루종합건설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외형의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건축 트렌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
권영광 최근 건축의 트렌드는 ‘비정형 건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정형’이란 사각형과 같이 딱 떨어지는 ‘정형’과는 대조적인 개념으로, 일정하지 않고 틀에서 벗어난 모양새를 지닙니다. 즉 비정형 건축물은 곡선을 이루거나, 기울어진 형태를 띠며 개성 있는 외형을 자랑하죠. 국내 비정형 건축물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정형 건축물은 더 많이 생겨날 것이고, 저는 이 흐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건축물은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게 됩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 관광지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도 결국 훌륭한 건축물이지 않습니까? 저는 랜드마크와도 같은 건축물을 만들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냥갑처럼 찍어낸 건축물을 대신할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한 셈이죠.

전혜림 권 대표님은 대학 강의를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예비 건축인을 포함한 동종업계 CEO들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권영광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한국의 건축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데 함께 힘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며 앞으로 새로운 건축물을 남길 예비 건축인들에게 강조하는 점도 이와 같아요. 저는 언제나 한국의 건축 문화를 리드한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많은 건축인이 주체 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품격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국내 건축 문화도 진정한 종합예술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많은 예비 건축인들이 대기업 입사를 희망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마루종합건설은 평범함을 버리고 변화와 개성을 추구한 것이 오히려 성장 동력이 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장인(匠人)은 예술가를 두루 이를 때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예술가의 창작 활동이 심혈을 기울여 물건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맥락에서다.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정진하는 것. 바로 장인에게 명품의 가치가 부여되는 이유다.  

인터뷰를 진행한 전혜림 대표는 ‘라임코칭연구소’ 대표와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Korea Professional Coach)이자 감정과학연구소 연구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사장의 선택>, <꿈꾸는 나를 응원하라!>, <내 생애 최고의 1년>이 있다. 현재 월간 시이오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Interview 전혜림 칼럼니스트   Editor 이윤지   Photographer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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