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아웃소싱 솔루션 새로운 표준을 말하다, 이엠룩 이충환 대표

Focus Interview, 이엠룩 이충환 대표 | 2018년 10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아웃소싱 솔루션 새로운 표준을 말하다, 이엠룩 이충환 대표

제니엘의 자회사 이엠룩은 아웃소싱에 특화된 전문솔루션을 개발하는 IT 기업이다. 이엠룩 이충환 대표가 아웃소싱 솔루션의 미래와 이엠룩의 청사진에 대해 말한다.

 

b8995ae3100ec22915c3246047296bcf_1538371528_0652.jpg

 

기술이 발전하고 산업 환경이 변화하면서 아웃소싱 프로세스도 달라지고 있다. 이엠룩은 아웃소싱과 인재파견으로 외길을 걷고 있는 제니엘의 자회사로, 아웃소싱 사업에 특화된 표준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되었다.
이엠룩은 크게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플랫폼, 아웃소싱 특화 솔루션, IT 아웃소싱 서비스, 챗봇 서비스를 사업 분야로 한다. 이충환 대표는 현재 아웃소싱 업계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이 SI(SI, System Integration) 중심의 개발로 기업마다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고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개별 고객 기업에서 SI 기업을 통해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쓰다 보니 기업마다 개발 비용도 만만치 않고 노하우 전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아웃소싱에 특화된 제니엘의 경험과 노하우를 표준화해서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바일 기반 지능형 현장관리 플랫폼
올해 6월 시장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보유한 성인 비율이 9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이스라엘 83%, 3위 호주 82%보다 10%가량 높은 수치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서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려우며, 각종 산업 현장에서도 이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충환 대표는 클라이언트 서버를 기반으로 한 ERP 시스템의 시대 이후에 모바일 기반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련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아웃소싱 회사 직원들은 한 직장에 있지 않고 전국 지점에 파견이나 위탁 등의 이유로 분산되어 있죠. 관리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하거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환경을 고려해 휴대성이 좋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바일을 활용한다면 아웃소싱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현장관리 플랫폼은 GPS와 NFC, 비컨(Beacon), 와이파이 등을 활용해 위치 인식이 용이하고, 근태와 업무보고, 일정 관리와 매출관리 등 현장 운영 업무에 대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판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을 예로 들어보죠. 그들은 판매 현황이나 재고 관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에 대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고하고 관리하기보다 통합된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이겠죠.”
업무 보고와 일정 관리, 매출 관리 외에도 급여 조회나 증명서 신청, 전자근로계약서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이엠룩이 구축하는 모바일 기반의 현장관리 솔루션 사업에서 중요한 요소다.

효율적인 표준화 작업을 위한 독립 법인
이엠룩은 제니엘의 전산실 부서로 존재하던 조직을 분리하고 소수 개발 인력을 충원해 IT 전문 자회사 형태로 설립되었다. 이충환 대표는 자회사 형태로 조직이 독립하면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한다.
아웃소싱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작업은 일반적으로 실무 현장에서의 요구가 많이 반영된다. 실무자들은 어떤 요소가 불편하고 또 어떤 기능이 추가로 필요한지 절실히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거 전산실 시스템에서는 현장 실무자들과 직접 소통하다 보니 도리어 표준화 작업이 어려웠다.
“일부 불필요한 요구사항을 그대로 반영해 문제가 되거나 일부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적용한 이후 다른 현장에서는 필요가 없어 사라진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제니엘 기획실에서 현장에서의 불만이나 개선 요구를 모두 모아 정리하고 상향화하거나 표준화하는 작업을 거친 후에 이엠룩으로 개발을 요청합니다.”
제니엘 기획실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장기적으로 회사 업무 표준에 맞는지 안 맞는지에 대해서 판단한다. 그리고 솔루션에 대한 모든 요구를 표준화하고 취합한 형태로 이엠룩에 전달하기에 양쪽 모두에 효율적이다. 계약에 의해 프로세스가 명쾌하게 정립되어 있고 업무에 있어 역할이 정확히 구분되기 때문에 책임과 권한이 분명하고 완성도에서도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 개발하는 아웃소싱 전문 ERP는 비단 제니엘에서만 활용하기 위한 솔루션이 아니다. 제니엘에서 현재 사용하는 ‘제모스’와 별개로 모든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엠룩을 개발하고 있다.
제니엘은 인력 중심 아웃소싱 회사이기 때문에 방대한 개인정보를 다룬다. 따라서 이엠룩은 철저한 보안 유지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행자부와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개인 정보 보호 조치에 대한 감사를 받았지만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어 별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보안관련 정책은 그 어느 기업보다도 철저히 준비하는 편입니다. 제니엘 자체에도 보안담당자가 있고 이엠룩에서도 보안 전문가가 상주하며 보안을 책임집니다.”

 

b8995ae3100ec22915c3246047296bcf_1538371527_9702.jpg

 

챗봇과 서비스 가치 향상
서초동에 위치한 이엠룩 사무실에는 2대의 로봇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직원이나 손님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말을 거는 로봇은 이엠룩의 로봇 사업과 관련이 있다. 이엠룩이 수행하는 사업 분야 중 챗봇 기반 솔루션도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챗봇은 한국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볼 수 있지만 전망을 생각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며 안내하고 주문하는 정도는 이미 가능한 기술입니다. 아직 정교한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챗봇은 데이터가 쌓일수록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기에 미래를 기대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챗봇은 수많은 인력이 할 수 있는 일을 몇 대의 로봇이 처리하기에 효용성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대표는 챗봇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를 고객들이 느끼는 서비스 가치 증가 측면에서 보고 있다.
“매뉴얼을 숙지한 사람이 응대하는 행위는 현재 가진 정보만을 기반으로 대답하지만 챗봇이나 AI는 과거의 방대한 데이터는 물론 앞으로 발생할 데이터까지 본인이 학습해서 안내할 수 있습니다. 챗봇을 통해 정확성과 신속성 등 서비스 가치를 충족할 수 있죠.”

 

고객을 대하듯 직원을 대하라
지금까지 IT 기업에만 30년 이상 몸담아온 이충환 대표는 CEO나 관리자가 직원들을 고객 대하듯이 존중해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에 대한 공과 사를 명확히 하고 책임과 역할을 구분하며, 일과 감정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것도 이충환 대표가 평소 잊지 않고 실천해온 경영철학이다.
“IT야말로 결국 사람이 일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정형화된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창작에 가까운 일이고 때로는 고객을 응대하며 요구하는 것을 충족해야 합니다. CEO가 직원을 함부로 대한다면 직원들도 고객들을 존중해서 대할 리 없습니다.”
반대로 이충환 대표가 IT 기업 CEO로서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점은 도전과 프로페셔널한 정신이다. 혁신까지는 아니어도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어떤 상황에서도 일을 완수하려고 하는 프로페셔널함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없고 전문성에 대한 기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기에 프로페셔널한 정신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주어진 경험과 환경에서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설립한 지 이제 2년 반. 이엠룩은 제니엘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표준화된 솔루션을 만들고 플랫폼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이제 제니엘 외부에도 본격적으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고 내년쯤엔 외부에서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
“이엠룩은 독자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로 이미 완성도 높은 모바일 전문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욱 정교하게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엠룩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없던 솔루션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해서 외부에 공개하면 후에는 빠른 속도로 확산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니엘 입장에서 자회사 이엠룩은 아웃소싱 시장의 미래에 대한 준비인 동시에 큰 도전이다. 아웃소싱 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IT로 바라본 것이 획기적인 일이듯 이엠룩도 신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
“2~3년이 지나면 누구든 이엠룩이라는 회사를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다른 회사들에서도 이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싶어 하겠죠. 그 이후에는 로봇이나 AI 관련된 사업에도 장점이 있는 회사로도 기억될 겁니다.”
이충환 대표의 청사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엠룩이 어느 정도 성장 가도에 오르면 회사를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엠룩과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만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고 독자적인 관리체계를 가지게 되는 시기를 5년 후쯤으로 본다.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를 키우고 그에 걸맞은 생산성을 갖추겠습니다. 몇 개의 전산실을 통합 관리할 정도로 규모를 키우고 고급 인력으로 퀄리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도 준비할 수 있겠죠.”
아웃소싱 업계의 중심에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제니엘에 비하면 이엠룩의 행보는 이제 걸음마를 뗀 것과 같다. 하지만 이엠룩의 비전은 명료하고, 이충환 대표는 이엠룩이 비전을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한다.

 


Editor 박인혁   Photographer 한희
 


(주)시이오파트너스 | 월간<CEO&>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98길 3 (갈월동) KCC IT빌딩 5층 (우 04334)
문의전화 : Tel 02-2253-1114, 02-2237-1025 | Fax 02-2232-0277
Copyright CEOPARTNERS All rights reserved. 월간<CEO&>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