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개척하고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CEO가 가진 힘이다. 도전, 열정, 노력, 헌신 같은 추상적 키워드를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지표로 형상화시키는 것은 올곧이 CEO의 몫이기 때문이다. 작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연착륙에 나선 퍼시픽링스코리아 여인창 대표가 던진 담대한 출사표가 주목을 모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Interview 손홍락 발행인   Editor 문효근   Photographer 한희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유명 골프 클럽과의 협약 및 제휴를 통해 회원에게 골프 여행과 관련한 항공, 호텔, 관광, 쇼핑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멤버십 기업입니다. 한 장의 카드로 한 곳의 골프 라운딩만 가능한 기존의 골프 문화가 아닌 한 장의 카드로 세계 유수의 골프 클럽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골프의 차별화는 물론, 골프를 스포츠의 본질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습니다.”
2009년 설립된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Pacific Links International, 이하 PLI)은 혁신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프리미엄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골프 멤버십 브랜드다. 눈길을 끄는 것은 PLI의 멤버십 하나로 전 세계 프리미엄 골프 코스는 물론, 여행을 비롯해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 30개국 660개 이상의 골프 클럽과 제휴를 맺고 있는 PLI가 2017년 5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씨티은행, 삼성카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하며 프리미엄 마케팅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여인창 대표가 2월부터 대표에 부임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 골프 코스를 하나의 멤버십에
하나의 회원권으로 하나의 골프 코스에서만 라운딩하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PLI 멤버십의 콘셉트는 ‘전 세계 프리미엄 골프 코스를 한 장에 담다’는 캐치프레이즈처럼 660여 개 최고급 골프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대해 여인창 대표는 평범한 발상을 뒤집은 혁신의 사고에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기존 골프 회원권의 규칙을 과감히 파괴해 버린 PLI의 예상은 적중했다. 전 세계적으로 13,000여 장의 멤버십이 발급되었으며, 그 수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호응해 향후 북미, 유럽,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1,000개 이상의 골프 클럽과 제휴를 맺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국내 골프 코스 역시 40여 곳 이상의 제휴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LI와 퍼시픽링스코리아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골프 코스 체험을 제안해 골프 산업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골프의 대중화가 아직까지 미흡한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퍼시픽링스코리아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된 골프 문화를 창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편, PLI는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스폰서십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내에만 5개의 골프 클럽을 운영 중인데, 2012년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대회인 PACIFICLINKS Bear Mountain Championship을 개최했으며, 오는 2019년부터는 EPGA Rolex Series 중 유일하게 중국의 승인을 받아 우승상금 125억 원을 놓고 The PACIFICLINKS Asia Championship 대회를 중국 천진에 위치한 PLI 소유의 27인 골프 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매거진>과 <골프매거진 차이나>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도 준비 중에 있다.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이 대회는 PLI에서 처음 참여하는 이벤트인 만큼 향후 발전적인 성장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점진적인 회원 증가에 힘입어 이제 PLI는 골프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골프라는 아이템에서 얻은 영감을 컨시어지 서비스, 항공 예약, 숙박 정보, 지역 관광 등으로 연계시키는 라이프스타일 포털 기업으로의 비전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13억 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골프 인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되는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한국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PLI의 글로벌 비즈니스 첨병이 퍼시픽링스코리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자 여인창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운 까닭이다.

 

 

금융권 잔뼈 굵은 프리미엄 마케팅 전문가
여인창 대표는 뉴욕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조지워싱턴대학 에서 석사학위(MBA)를 받은 후 씨티은행 뉴욕본사, 씨티은행 한국 마케팅 임원, 삼성카드 프리미엄사업부 임원 등을 거치며 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특히, 프리미엄 마케팅 분야에서 걸출한 성과를 일궈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여 대표의 이력이 퍼시픽링스코리아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금융권에서 근무하며 제가 추진한 일은 간단히 말해 금융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일이었습니다. 퍼시픽링스코리아의 핵심 비즈니스는 아시다시피 멤버십 마케팅입니다.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으며, 제가 걸어온 지난 경험들이 퍼시픽링스코리아를 이끄는 훌륭한 자산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프리미엄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접근은 어떠한 것인지 여인창 대표의 생각을 물었다. 
“VIP 마케팅, 프리미엄 마케팅, 블랙 라벨 마케팅 등 용어는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닙니다.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기업과 마케팅 담당자의 프리미엄 마인드, VIP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고객을 최고급 항공사 일등석에 태워 멋진 휴양지로 보내는 서비스는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갑자기 화산 폭발이나 지진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난다면? 신속한 후속 조치로 고객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것까지가 바로 프리미엄 서비스, VIP 서비스입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은 상향평준화되었고, 그런 만큼 고객이 느끼는 상품의 품질은 엇비슷합니다. 결국 승패의 관건은 디테일이 장착된 고객에 대한 충성심 높은 서비스 마인드인 것입니다.”
PLI는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멤버십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은 고객과의 유기적인 신뢰 구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의 경우 과도한 경쟁과 무분별한 서비스 남발로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멤버십 서비스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해결돼야할 우선 과제에 대해 여인창 대표는 투명한 자산 보유, 고객 및 시장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조직 관리라는 해답을 제시했다.
“PLI는 멤버십 서비스를 비즈니스의 기반으로 하되 품격 있는 골프 여행 서비스에서부터 골프 클럽 운영, 골프 용품 유통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은 단연 고객과의 신뢰입니다. PLI는 글로벌 자산을 기반으로 골프 클럽, 리조트 같은 부동산 매입, PGA 대회 스폰서십 지원, 전 세계 명문 골프 클럽과의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메이저 브랜드와의 제휴 등을 통해 탄탄한 신뢰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했던 한국의 유사회원권은 자본이 없는 기업이 고객이 낸 돈으로 돌려막기식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발생한 사례라는 것이 여 대표의 설명이다. 하지만 퍼시픽링스코리아는 PLI가 보유한 확실하고 투명한 자산의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 받는 기업의 가치를 지향하고자 노력한다. 더불어 고객 접점에 있는 임직원에 대한 철저한 세일즈 교육과 서비스 마인드 고취로 퍼시픽링스코리아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인창 대표가 제시하는 디테일한 프리미엄 마케팅과 더불어 신뢰 회복이라는 숙제를 안은 국내 멤버십 서비스의 판도를 바꿀 퍼시픽링스코리아의 발걸음이 궁금해진다.  

 


차별성 가진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
앞서 언급했듯이 PLI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전 세계 골프 클럽과 연계된 방대한 네트워크다. 이를 토대로 골프 스타플레이어와의 페스티벌, 각 나라의 시즌별 테마여행 등 기존의 골프 여행상품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창의적인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실제 PLI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는 골프 여행 서비스의 가격이 60달러인 점은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렇듯 PLI 멤버십은 성공한 글로벌 서비스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지역성을 감안한 새로운 마케팅 플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인창 대표는 한국적 상황을 십분 고려한 로컬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대답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주력해야 할 퍼시픽링스코리아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히 골프라는 국한된 아이템에만 치중한 서비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여행, 체험, 레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한 차별성을 토대로 저희 멤버십이 골프 회원권이라는 인식보다 하나의 독립된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게끔 포지셔닝할 계획입니다.”
특히, 퍼시픽링스코리아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고객 간 커뮤니티의 공간을 열어줄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장기적인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일방적인 멤버십 판매에 치우치기 보다는 잠재 고객에게는 골프의 매력을 일깨우게 하는 동시에 골프 마니아에게도 골프 여행의 색다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핵심적인 마케팅 플랜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PLI 멤버십 서비스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법인상품을 포함해 개인, 가족, 법인 2인, 법인 4인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법인상품은 기명1+무기명1, 기명2+무기명2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동반자와 함께 라운딩을 즐기는 한국 골프문화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한편,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 3월 말부터 삼성카드와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제휴 골프 클럽 부킹, 골프 여행, 초청 행사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골프 업종은 물론이고 금융, 문화, 명품 등 다양한 업종 및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와의 적극적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으로 회원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제주에 대규모 중국 골프 관광객 유치
여인창 대표와 퍼시픽링스코리아 임직원들은 근래 들어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걸쳐 PLI 회원 3,000여 명을 제주에 초청하는 골프 프로모션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회원들과 동반하게 될 가족 여행객 수까지 합산할 경우 6,000명 이상의 대규모 관광객이 이 시기 제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이번 골프 프로모션에 참석하는 PLI 회원과 동반 관광객에게 호텔, 리조트 4곳 이상, 골프 클럽 5곳 이상 등과 제휴해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항공부터 시작해 숙박, 식사, 골프, 관광, 쇼핑 등 제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4박 5일 간의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정해진 일정이 종료되면 자유여행으로 연계해 골프만이 아니라 제주의 다채로운 관광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제주는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좋아할 골프 휴양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PLI가 구축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주 현지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갖춘 제주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토털 케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호텔을 비롯해 카지노, 면세점 등 관광 업체와의 제휴로 진행되는 만큼 제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경제적 가치 또한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가족 여행객들의 경우 골프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 상품에도 흥미를 느끼는 점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특화 서비스 제공은 물론, 제주를 넘어 접근성이 좋은 부산, 더 나아가 서울과 연계한 특별 관광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PLI는 작년 12월에도 4개월 동안 중국 하이난 섬에 5,400여 명의 멤버십 회원을 초대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24개 제휴 골프 클럽에서의 누적 라운딩 횟수 약 44,000회, 호텔 예약 약 5,200건 등을 기록하는 실적을 거둔바 있다.

 

 

정직한 경영이 만드는 행복한 인생
여인창 대표가 평소 간직하고자 노력한다는 생활신조는 소박하지만 진정성이 보인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고 긍정적으로’라는 여 대표의 생활철학은 기업을 경영하는 CEO로서의 경영철학과도 절묘하게 이어진다. ‘정직한 경영으로 행복한 인생을’이라는 경영철학에서 눈여겨 볼 점은 ‘행복’이라는 단어다.
여기에 숨은 뜻은 단순히 여 대표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임직원, 고객, 그리고 더 크게 보면 사회 전체의 구성원의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CEO가 표방하는 정직하고 올바른 경영이 수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게 여 대표의 신념이자 지론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의 사내 분위기는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비교적 젊은 세대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인데다 여인창 대표 역시 40대 후반의 젊은 CEO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평상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낸다는 여 대표의 사무실 문은 늘 열려 있다.
“권위적으로 군림하는 CEO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와 소통을 시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제 사무실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제가 밖으로 나갈 수도 있고 누구든 안으로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언제든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출범한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만큼 퍼시픽링스코리아와 여인창 대표에게 도전과 열정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다. 그렇다면 CEO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은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
“CEO의 도전은 지극히 합리적이어야 하며, 열정은 차분하고 냉철해야 합니다. 조직과 구성원을 책임지는 CEO에게 섣부른 감정에 이끌린 판단은 금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내리는 결정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심사숙고한 후 행동에 옮겨야 하지요. 결국, CEO에게 도전과 열정이란 합리성과 명확성을 동반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CEO가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과 신념에 대한 견해도 다르지 않았다.
“저는 도전하는 마인드와 실천하는 행동이 CEO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가져야 할 자세이자 덕목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목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있어 환경적 변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설사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성공의 길에 다다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개인소득과 여가생활의 증가로 여행과 관광에 기반을 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맞춰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상품이나 골프 예약이 아닌 멤버십 회원 개개인의 니즈에 맞춘 개인화된 골프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회원의 취향과 수준에 맞는 문화와 레저 프로그램 개발로 프리미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세웠다. 대표이사 취임 당시 퍼시픽링스코리아를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 No.1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여 대표의 비전이 어느새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여인창 대표는 PLI 멤버십 회원들은 물론, 향후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할 잠재 고객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남겼다.
“골프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스포츠입니다. 그 안에는 가족, 친구, 동료라는 관계의 미학이 접목돼 있습니다. PLI와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선사해 드리는 서비스는 여러분이 단순히 골프를 싸게, 그리고 많이 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멤버십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골프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인생의 여유와 사람과의 관계를 즐기는 고객 여러분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골프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리고 싶은 고객에게 퍼시픽링스코리아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작년 12월, 퍼시픽링스코리아 설립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 아니카 소렌스탐이 참석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골프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각 코스마다 특징이 다르며, 각양각색의 자연환경에 위치한 골프 클럽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여자 골프의 전설이 밝힌 골프의 진정한 매력이 퍼시픽링스코리아에 의해 더 많은 국내 골퍼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여인창 대표가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골프 비즈니스에 던진 출사표의 향방도 잊지 말고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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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출사표 던지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여인창 대표

Cover Story, 퍼시픽링스코리아 여인창 대표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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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출사표 던지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여인창 대표

시장을 개척하고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CEO가 가진 힘이다. 도전, 열정, 노력, 헌신 같은 추상적 키워드를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지표로 형상화시키는 것은 올곧이 CEO의 몫이기 때문이다. 작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연착륙에 나선 퍼시픽링스코리아 여인창 대표가 던진 담대한 출사표가 주목을 모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Interview 손홍락 발행인   Editor 문효근   Photographer 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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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유명 골프 클럽과의 협약 및 제휴를 통해 회원에게 골프 여행과 관련한 항공, 호텔, 관광, 쇼핑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멤버십 기업입니다. 한 장의 카드로 한 곳의 골프 라운딩만 가능한 기존의 골프 문화가 아닌 한 장의 카드로 세계 유수의 골프 클럽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골프의 차별화는 물론, 골프를 스포츠의 본질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습니다.”
2009년 설립된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Pacific Links International, 이하 PLI)은 혁신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프리미엄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골프 멤버십 브랜드다. 눈길을 끄는 것은 PLI의 멤버십 하나로 전 세계 프리미엄 골프 코스는 물론, 여행을 비롯해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 30개국 660개 이상의 골프 클럽과 제휴를 맺고 있는 PLI가 2017년 5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씨티은행, 삼성카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하며 프리미엄 마케팅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여인창 대표가 2월부터 대표에 부임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 골프 코스를 하나의 멤버십에
하나의 회원권으로 하나의 골프 코스에서만 라운딩하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PLI 멤버십의 콘셉트는 ‘전 세계 프리미엄 골프 코스를 한 장에 담다’는 캐치프레이즈처럼 660여 개 최고급 골프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대해 여인창 대표는 평범한 발상을 뒤집은 혁신의 사고에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기존 골프 회원권의 규칙을 과감히 파괴해 버린 PLI의 예상은 적중했다. 전 세계적으로 13,000여 장의 멤버십이 발급되었으며, 그 수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호응해 향후 북미, 유럽,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1,000개 이상의 골프 클럽과 제휴를 맺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국내 골프 코스 역시 40여 곳 이상의 제휴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LI와 퍼시픽링스코리아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골프 코스 체험을 제안해 골프 산업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골프의 대중화가 아직까지 미흡한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퍼시픽링스코리아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된 골프 문화를 창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편, PLI는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스폰서십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내에만 5개의 골프 클럽을 운영 중인데, 2012년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대회인 PACIFICLINKS Bear Mountain Championship을 개최했으며, 오는 2019년부터는 EPGA Rolex Series 중 유일하게 중국의 승인을 받아 우승상금 125억 원을 놓고 The PACIFICLINKS Asia Championship 대회를 중국 천진에 위치한 PLI 소유의 27인 골프 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매거진>과 <골프매거진 차이나>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도 준비 중에 있다.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이 대회는 PLI에서 처음 참여하는 이벤트인 만큼 향후 발전적인 성장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점진적인 회원 증가에 힘입어 이제 PLI는 골프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골프라는 아이템에서 얻은 영감을 컨시어지 서비스, 항공 예약, 숙박 정보, 지역 관광 등으로 연계시키는 라이프스타일 포털 기업으로의 비전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13억 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골프 인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되는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한국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PLI의 글로벌 비즈니스 첨병이 퍼시픽링스코리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자 여인창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운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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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잔뼈 굵은 프리미엄 마케팅 전문가
여인창 대표는 뉴욕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조지워싱턴대학 에서 석사학위(MBA)를 받은 후 씨티은행 뉴욕본사, 씨티은행 한국 마케팅 임원, 삼성카드 프리미엄사업부 임원 등을 거치며 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특히, 프리미엄 마케팅 분야에서 걸출한 성과를 일궈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여 대표의 이력이 퍼시픽링스코리아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금융권에서 근무하며 제가 추진한 일은 간단히 말해 금융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일이었습니다. 퍼시픽링스코리아의 핵심 비즈니스는 아시다시피 멤버십 마케팅입니다.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으며, 제가 걸어온 지난 경험들이 퍼시픽링스코리아를 이끄는 훌륭한 자산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프리미엄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접근은 어떠한 것인지 여인창 대표의 생각을 물었다. 
“VIP 마케팅, 프리미엄 마케팅, 블랙 라벨 마케팅 등 용어는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닙니다.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기업과 마케팅 담당자의 프리미엄 마인드, VIP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고객을 최고급 항공사 일등석에 태워 멋진 휴양지로 보내는 서비스는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갑자기 화산 폭발이나 지진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난다면? 신속한 후속 조치로 고객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것까지가 바로 프리미엄 서비스, VIP 서비스입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은 상향평준화되었고, 그런 만큼 고객이 느끼는 상품의 품질은 엇비슷합니다. 결국 승패의 관건은 디테일이 장착된 고객에 대한 충성심 높은 서비스 마인드인 것입니다.”
PLI는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멤버십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은 고객과의 유기적인 신뢰 구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의 경우 과도한 경쟁과 무분별한 서비스 남발로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멤버십 서비스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해결돼야할 우선 과제에 대해 여인창 대표는 투명한 자산 보유, 고객 및 시장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조직 관리라는 해답을 제시했다.
“PLI는 멤버십 서비스를 비즈니스의 기반으로 하되 품격 있는 골프 여행 서비스에서부터 골프 클럽 운영, 골프 용품 유통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은 단연 고객과의 신뢰입니다. PLI는 글로벌 자산을 기반으로 골프 클럽, 리조트 같은 부동산 매입, PGA 대회 스폰서십 지원, 전 세계 명문 골프 클럽과의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메이저 브랜드와의 제휴 등을 통해 탄탄한 신뢰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했던 한국의 유사회원권은 자본이 없는 기업이 고객이 낸 돈으로 돌려막기식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발생한 사례라는 것이 여 대표의 설명이다. 하지만 퍼시픽링스코리아는 PLI가 보유한 확실하고 투명한 자산의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 받는 기업의 가치를 지향하고자 노력한다. 더불어 고객 접점에 있는 임직원에 대한 철저한 세일즈 교육과 서비스 마인드 고취로 퍼시픽링스코리아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인창 대표가 제시하는 디테일한 프리미엄 마케팅과 더불어 신뢰 회복이라는 숙제를 안은 국내 멤버십 서비스의 판도를 바꿀 퍼시픽링스코리아의 발걸음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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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 가진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
앞서 언급했듯이 PLI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전 세계 골프 클럽과 연계된 방대한 네트워크다. 이를 토대로 골프 스타플레이어와의 페스티벌, 각 나라의 시즌별 테마여행 등 기존의 골프 여행상품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창의적인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실제 PLI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는 골프 여행 서비스의 가격이 60달러인 점은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렇듯 PLI 멤버십은 성공한 글로벌 서비스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지역성을 감안한 새로운 마케팅 플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인창 대표는 한국적 상황을 십분 고려한 로컬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대답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주력해야 할 퍼시픽링스코리아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히 골프라는 국한된 아이템에만 치중한 서비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여행, 체험, 레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한 차별성을 토대로 저희 멤버십이 골프 회원권이라는 인식보다 하나의 독립된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게끔 포지셔닝할 계획입니다.”
특히, 퍼시픽링스코리아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고객 간 커뮤니티의 공간을 열어줄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장기적인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일방적인 멤버십 판매에 치우치기 보다는 잠재 고객에게는 골프의 매력을 일깨우게 하는 동시에 골프 마니아에게도 골프 여행의 색다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핵심적인 마케팅 플랜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PLI 멤버십 서비스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법인상품을 포함해 개인, 가족, 법인 2인, 법인 4인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법인상품은 기명1+무기명1, 기명2+무기명2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동반자와 함께 라운딩을 즐기는 한국 골프문화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한편,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 3월 말부터 삼성카드와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제휴 골프 클럽 부킹, 골프 여행, 초청 행사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골프 업종은 물론이고 금융, 문화, 명품 등 다양한 업종 및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와의 적극적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으로 회원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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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대규모 중국 골프 관광객 유치
여인창 대표와 퍼시픽링스코리아 임직원들은 근래 들어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걸쳐 PLI 회원 3,000여 명을 제주에 초청하는 골프 프로모션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회원들과 동반하게 될 가족 여행객 수까지 합산할 경우 6,000명 이상의 대규모 관광객이 이 시기 제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이번 골프 프로모션에 참석하는 PLI 회원과 동반 관광객에게 호텔, 리조트 4곳 이상, 골프 클럽 5곳 이상 등과 제휴해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항공부터 시작해 숙박, 식사, 골프, 관광, 쇼핑 등 제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4박 5일 간의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정해진 일정이 종료되면 자유여행으로 연계해 골프만이 아니라 제주의 다채로운 관광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제주는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좋아할 골프 휴양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PLI가 구축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주 현지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갖춘 제주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토털 케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호텔을 비롯해 카지노, 면세점 등 관광 업체와의 제휴로 진행되는 만큼 제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경제적 가치 또한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가족 여행객들의 경우 골프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 상품에도 흥미를 느끼는 점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특화 서비스 제공은 물론, 제주를 넘어 접근성이 좋은 부산, 더 나아가 서울과 연계한 특별 관광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PLI는 작년 12월에도 4개월 동안 중국 하이난 섬에 5,400여 명의 멤버십 회원을 초대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24개 제휴 골프 클럽에서의 누적 라운딩 횟수 약 44,000회, 호텔 예약 약 5,200건 등을 기록하는 실적을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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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경영이 만드는 행복한 인생
여인창 대표가 평소 간직하고자 노력한다는 생활신조는 소박하지만 진정성이 보인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고 긍정적으로’라는 여 대표의 생활철학은 기업을 경영하는 CEO로서의 경영철학과도 절묘하게 이어진다. ‘정직한 경영으로 행복한 인생을’이라는 경영철학에서 눈여겨 볼 점은 ‘행복’이라는 단어다.
여기에 숨은 뜻은 단순히 여 대표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임직원, 고객, 그리고 더 크게 보면 사회 전체의 구성원의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CEO가 표방하는 정직하고 올바른 경영이 수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게 여 대표의 신념이자 지론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의 사내 분위기는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비교적 젊은 세대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인데다 여인창 대표 역시 40대 후반의 젊은 CEO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평상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낸다는 여 대표의 사무실 문은 늘 열려 있다.
“권위적으로 군림하는 CEO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와 소통을 시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제 사무실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제가 밖으로 나갈 수도 있고 누구든 안으로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언제든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출범한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만큼 퍼시픽링스코리아와 여인창 대표에게 도전과 열정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다. 그렇다면 CEO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은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
“CEO의 도전은 지극히 합리적이어야 하며, 열정은 차분하고 냉철해야 합니다. 조직과 구성원을 책임지는 CEO에게 섣부른 감정에 이끌린 판단은 금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내리는 결정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심사숙고한 후 행동에 옮겨야 하지요. 결국, CEO에게 도전과 열정이란 합리성과 명확성을 동반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CEO가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과 신념에 대한 견해도 다르지 않았다.
“저는 도전하는 마인드와 실천하는 행동이 CEO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가져야 할 자세이자 덕목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목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있어 환경적 변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설사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성공의 길에 다다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개인소득과 여가생활의 증가로 여행과 관광에 기반을 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맞춰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상품이나 골프 예약이 아닌 멤버십 회원 개개인의 니즈에 맞춘 개인화된 골프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회원의 취향과 수준에 맞는 문화와 레저 프로그램 개발로 프리미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세웠다. 대표이사 취임 당시 퍼시픽링스코리아를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 No.1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여 대표의 비전이 어느새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여인창 대표는 PLI 멤버십 회원들은 물론, 향후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할 잠재 고객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남겼다.
“골프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스포츠입니다. 그 안에는 가족, 친구, 동료라는 관계의 미학이 접목돼 있습니다. PLI와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선사해 드리는 서비스는 여러분이 단순히 골프를 싸게, 그리고 많이 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멤버십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골프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인생의 여유와 사람과의 관계를 즐기는 고객 여러분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골프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리고 싶은 고객에게 퍼시픽링스코리아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작년 12월, 퍼시픽링스코리아 설립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 아니카 소렌스탐이 참석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골프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각 코스마다 특징이 다르며, 각양각색의 자연환경에 위치한 골프 클럽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여자 골프의 전설이 밝힌 골프의 진정한 매력이 퍼시픽링스코리아에 의해 더 많은 국내 골퍼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여인창 대표가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골프 비즈니스에 던진 출사표의 향방도 잊지 말고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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